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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의 한국에 가장 큰 화두이면서 21세기 한국을 장식하는 말은 아마 88만원 세대가 아닐까 싶다. 현재의 20대가 격고 있는 어려움과 여러나라들의 20대의 상황 그리고 과거 20대였던 현 30~40대가 20대의 시기를 어떻게 보내왔는가를 보여주면서 20대가 가야하는 길을 어느정도 제시하고 있다.
사실 우석훈 박사도 그리 마땅한 대안을 찾지 못했는지 그 길을 제대로 제시 해주지는 못 하는 것 같다. 책의 내용의 상당수를 현 20대 세대의 문제점과 이지경이 되도록 386세대는 무엇을 했나?에 주안점을 맞추고 있고 여전히 88만원 세대가 현시대의 문제점인 만큼 제대로 된 대안을 보여주지 못한것은 어쩌면 당연한게 아닐까 싶다. 그 문제는 우리들이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문제니까 말이다. 근데 이 책을 보면서 가장 많이 생각나는게 피에르 부르디외의 세계의 비참이다. 피에르 부르디외의 세계의 비참은 프랑스 미국에서 주로 사회의 밑바닥을 이루고 있는 사람들과 중간계층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사회학적인 고찰이 적혀 있는 책인데, 사실 이 책에서 나온 갈등은 현재 우리나라가가 겪고 있는 갈등과 비슷하다. 비정규직노동자와 정규직 노동자의 갈등 외국인 이민자들과 원 프랑스인의 갈등 부모와 자식간의 갈등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의심하고 편견에 사로잡혀 서로를 싫어하는 것이나 우리나라 귀족노조로 대표되는 386세대와 비정규직 노동자들로 구성된 20대와의 갈등 역시 서로에 대한 편견과 몰이해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걸 생각해보면 어쩌면 답은 가까이에 있지 모른다. 우리보다 일찍이 이런 문제를 겼은 나라들을 보고 우리들에게 맞는 대안을 제시하는것이 지금 시대가 우리들에게 요구하는 것이다. 우리가 그 요구를 받아들이냐 마느냐가 앞으로의 우리시대의 길이 어떻게 될 것인가를 알려주는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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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명준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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